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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강행! 장시원PD와 JTBC의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까?
5mymy5
2025. 3. 25. 22:23
‘최강야구’는 JTBC에서 방송되는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가 다양한 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포맷으로 2022년 첫 방송 이후 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즌4 제작을 앞두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이하 C1) 간 갈등이 표면화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갈등 내용을 정리해볼께요.

갈등 내용 정리
- 갈등의 시작: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
- JTBC는 2025년 3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C1이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할 경우에도 경기당 제작비를 기준으로 2회분을 청구해 수억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중복 청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JTBC는 C1에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 자료를 요청했으나, C1이 이를 공개하지 않아 신뢰 관계가 훼손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통보하며 시즌4를 C1 없이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장시원 PD의 반박
- C1의 대표이자 ‘최강야구’ 총연출자인 장시원 PD는 같은 날 SNS를 통해 JTBC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제작비 계약이 사후 정산이 아닌 사전 총액 합의 방식이라 과다 청구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또한, JTBC가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하며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 구조를 고려하면, C1이 경기당 제작비를 청구하는 것이 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JTBC가 2년간 직관 수익 및 관련 매출을 배분하지 않고, 시즌3의 총 수익 규모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 트라이아웃을 둘러싼 충돌
- 갈등은 2월 말 트라이아웃 일정을 둘러싸고 본격화되었습니다. JTBC는 시즌4 준비를 위해 정비 기간을 갖겠다며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장시원 PD는 이를 무시하고 트라이아웃을 강행하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JTBC는 C1이 저작재산권 없이 독자적으로 ‘최강야구’를 제작할 수 없다며, 방송 보장이 안 되는 상황에서 출연자와 스태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법적 대응과 제작진 교체
- 3월 13일 JTBC는 C1에 대해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더 이상 소모적인 공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시에 ‘최강야구’ 시즌4를 위한 새 제작진 구성을 완료했으며, 성치경 CP와 안성한 PD가 연출을 맡아 빠른 시일 내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반면, 장시원 PD는 “JTBC가 법적 권리가 있다면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라며, JTBC가 출연진과 제작진을 동요시켜 ‘최강야구’를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C1의 독자 행보
- 3월 18일, C1은 트라이아웃 합격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JTBC와의 IP 분쟁으로 ‘최강야구’ 타이틀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 출연진(김성근 감독 포함)과 함께 새로운 야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을 통해 훈련 영상도 업로드되며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3월 18일, C1은 트라이아웃 합격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JTBC와의 IP 분쟁으로 ‘최강야구’ 타이틀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 출연진(김성근 감독 포함)과 함께 새로운 야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을 통해 훈련 영상도 업로드되며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전망
‘최강야구’의 미래는 JTBC와 C1의 행보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뉠 가능성이 큽니다.
- JTBC의 ‘최강야구 시즌4’
- JTBC는 ‘최강야구’의 IP를 독점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 제작진과 함께 시즌4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기존 포맷을 유지하되 장시원 PD의 스타일이 배제된 새로운 색깔을 입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 그러나 장 PD와 기존 출연진(특히 선수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새 제작진이 기존 팬덤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과거 ‘뭉쳐야 찬다’처럼 포맷 변경으로 팬 이탈이 발생할 위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장시원 PD의 새 야구 프로그램
- 장시원 PD는 ‘최강야구’ 타이틀 없이도 기존 제작진과 출연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야구 예능을 준비 중입니다. 트라이아웃과 촬영을 강행하며 독립적인 제작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OTT 플랫폼(티빙, 넷플릭스 등)이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만, ‘최강야구’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JTBC의 방송 자원 없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장 PD의 연출력과 기존 팬층의 지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 법적 분쟁의 영향
- JTBC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IP 사용권과 제작비 논란이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양측의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C1이 ‘최강야구’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경우, JTBC가 소송을 통해 이를 제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현재 ‘최강야구’는 JTBC와 장시원 PD 간 제작비, IP, 신뢰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두 방향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JTBC는 공식적인 ‘최강야구 시즌4’를, 장시원 PD는 새로운 야구 프로그램을 각각 추진 중이며, 팬들은 두 버전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볼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공방과 팬덤 분열로 인해 기존의 인기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시청자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죠. 벌써부터 시청자 반응이 궁금합니다.
팬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았던 '최강야구', 아무런 훼손없이 다시 팬들에게 돌아오기를 바랍니다.